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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서 초등생 구한 굴착기 의인에 'LG 의인상' 수여


LG복지재단, 안 씨의 솔선수범하는 용기있는 행동이 구조에 큰 역할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복지재단(대표 구본무)은 지난해 12월 경기 화성시 방교초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로 학생들을 구조한 안주용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발표했다.

안 씨는 화재 당일 학교 근처 택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중 학교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이 난간으로 대피하고 있는 것을 발견, 굴착기를 몰아 잠겨 있던 운동장 철문을 부숴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도왔다.

또 미처 대피하지 못해 난간에 고립돼 있던 학생 8명을 굴착기 버킷(바가지)으로 구조, 소방관들을 버킷에 태워 화재현장으로 진입시켰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다급했던 화재 속에서 안 씨의 솔선수범하는 용기있는 행동이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어린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LG 의인상을 통해 평범한 이웃들의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 현재까지 총 34명을 선정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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