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특징주]자동차株, 美 금리 인상에 하락세


"유가 하락으로 신흥국 수요 둔화 가능성↑"

[윤지혜기자] 미국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자동차 업종이 하락세다.

현대차는 15일 오전 10시 전일 대비 1.05%(1천500원) 내린 14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1.39%(550원) 내린 3만9천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1.70%, 쌍용차는 0.64%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만 고려하면 미 금리 인상은 국내 수출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자칫 유가 상승 추세가 꺾이면서 신흥국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 FOMC 회의 직후 국제 유가는 4%가량 급등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달러화 강세로 원자재 가격 하락과 자본 유출로 중국 및 중남미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신흥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실적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8%이며, 기아차는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특징주]자동차株, 美 금리 인상에 하락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