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여당 의원 불참으로 미방위 국감 지연

[민혜정기자] 새누리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면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도 첫날부터 지연되고 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오전9시 의원 총회를 열고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방위 국감은 30분이 넘게 지연되고 있다.

국감장에 들어선 야당 의원들은 일단 기다리돼, 여당 의원 없이 국감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일단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다"면서도 "국회법 따라 여당에서 맡고 있는 미방위원장이 회의를 기피할 경우, 타 교섭단체 간사가 진행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간사는 "오전 중엔 일단 새누리당 의원들을 기다린 후 지속적인 참여 촉구에도 불구하고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투표로 국감 속개를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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