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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실시간 백업되는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


IBM 플래시스템 및 가상화 솔루션 도입

[김국배기자] 롯데카드가 IBM의 플래시시스템 및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해 모바일결제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은 롯데카드에 'IBM 플래시시스템 v840', '스토와이즈 v7000'을 공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한국IBM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재해복구 역량을 강화하고 핀테스 서비스에 대응을 위해 이 솔루션들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인터넷결제, 모바일 서비스, 전자지갑, 할부 금융 등 핵심 카드 업무 관련 데이터 백업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진다. 실제로 모바일 앱 카드의 실제 사용률이 전년대비 8배 증가하고 데이터 처리 성능도 20% 개선됐다는 게 한국IBM 측 설명이다.

한국IBM은 "100만 분의 1초 대의 빠른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고가용성 및 안정성까지 검증된 재해 복구 체제를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김영삼 IT기획팀장은 "금융환경이 매우 복잡해지면서 전통적인 IT 인프라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청 사항에 대응이 불가능한 현실"이라며 "IBM 플래시시스템이 오랜 기간 사전 검증을 통해 기능, 안정성, 속도면에서 기존 하드디스크 대비 성능 향상을 증명한 만큼 보다 향상된 대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롯데카드는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IBM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SVC)을 도입해 이기종 시스템 간 관리, 재해복구, 운영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스토리지 시장에서 각광받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환경을 구현한 것으로 롯데카드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IT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IBM 시스템즈 스토리지 사업부 김형석 상무는 "핀테크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모바일 결제를 비롯해 보안, 사기거래방지(FDS) 분야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통적 하드웨어 방식으로는 비용·관리적 측면에서 데이터 급증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롯데카드의 스토리지 가상화 구축은 금융권에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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