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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절도 의혹…"진짜일까?"


지목된 해당 의원 측, 절도 사실 부인

[김영리기자] 여당 의원 아들이 편의점 담배 절도 의혹에 휩싸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새누리당 이모 의원의 큰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담배 200여 갑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 마포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편의점 측에 따르면 2월 초 재고 조사 과정에서 담배 214갑이 사라졌고 판매기록을 조회한 결과 이 의원의 큰 아들이 담배가 없어진 시기의 근무자였다.

편의점 측은 "이씨가 처음 일한 날(지난해 11월22일)에는 1갑, 다음날에는 2갑, 그 다음주 토요일에는 10갑이 없어지는 등 분실 담배가 계속 늘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측은 지난해 12월6일 '결제 취소'(반품) 기록이 하루에만 41건(80갑)이 몰려있는 점을 들어 이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정상적인 결제 취소의 경우 결제완료 기록과 취소 기록이 모두 남는데 이씨가 일한 시간대에는 취소기록만 남아있다"며 이씨가 판매되지 않은 담배를 반품하는 방식으로 담배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큰 아들이 해당 편의점에서 일한 건 맞지만 담배를 훔친 일은 없다고 말한다"며 절도 사실을 부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편의점 CCTV와 시스템 전산화 때문에 영상이 확인되면 빼도박도 못할텐데. 진짜일까?", "바늘도둑이 소도둑되고 소도둑이 바늘도둑 키운다", "돈도 많은 국회의원 나리 자제께서 저런 짓을 한담...차라리 갑질했다고 하면 그러려니 할텐데", "여당 의원 아들이 편의점 알바를 했다는 사실...상당히 신선한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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