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13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열린다

[이혜경기자]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중국 북경 국빈호텔에서 제13차 한중 경제장관 회의가 열린다.

우리측에서는 경제부총리(수석대표), 국제경제관리관, 대외경제국장, 경제정책국장, 환경부·국토부·중기청 담당국장,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측에서는 쉬사오스(徐绍史)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수석대표), 외사사 사장, 규획사 사장 등이 참여한다.

한중 경제장관회의는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거시 및 실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중국의 경제분야 수석부처)간의 정례적인 장관급 회의체다.

이번 13차 회의에서는 지난해 한중 정상간 합의 사항을 구체화하고, 최초로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 회의를 병행 개최하는 등 협력 내실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양측 대표단은 최근 거시경제동향과 경제정책방향, 상호 투자·기술·환경협력 등 주요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최초로 양국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경제기술교류회의를 병행 개최해 투자, 산업기술 연계 협력 등 실질적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양국 및 세계경제동향, 주요 경제정책방향 소개,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 ▲양국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 소개 및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공동연구 등 상호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 ▲양국의 전략적 신흥산업 정책 소개 및 협력방안,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도시정책 등의 협력 방안 ▲양국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책 소개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 ▲양국 싱크탱크간 교류․협력 등 양국 협력시스템 강화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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