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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애플 성장 서비스 상품이 견인한다"


애플페이·가입형 서비스가 성장 동력

[안희권기자] 2015년에는 아이폰과 더불어 애플페이 등의 서비스가 애플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투자사 바클리스는 애플이 내년에 100% 가까운 마진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 리츠에스 바클리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보고서에서 우선 애플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확산시킬 수 있다면 이 사업으로 큰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애플이 내년초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비츠뮤직을 아이폰에 기본 앱으로 탑재한 후 가입형 영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넷플릭스와 같은 영화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매년 회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다운로드 방식의 아이튠스보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iOS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경우 단기간내 서비스 이용자를 늘릴 수 있다.

또한 바클리스는 애플이 고가로 제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애플워치로 큰 수익을 낼 수 있고, 큰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대화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공략해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클리스는 특히 애플이 내년 중국에서 최대 명절인 춘절에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대규모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인들은 춘절에 스마트폰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화면 아이폰6플러스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벤 리츠에스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상품의 성장 잠재력과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 호조 가능성을 근거로 내년 애플 주가가 140달러, 시가총액 8천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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