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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4천만대 발주했다"


2015년 3월경 출하…가격 300~5천달러

[안희권기자] 애플은 야심차게 준비한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내년에 4천만대 이상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이 대만 부품 공급사에게 이와 비슷한 규모의 부품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부품 업계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이미 부품 공급사에게 애플워치를 3천만~4천만대를 발주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6 발표 행사에서 애플워치를 공개했으나 출시 시기와 가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설(2월19일)이 지난 봄에 애플워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일부 외신은 애플이 내년 발렌타이데이(2월14일)까지 애플워치를 출시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애플은 올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애플워치를 출시할 수 있도록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개발에 문제가 생겨 출하 시점을 내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은 애플워치 알루미늄 모델을 325달러(약 36만원)에 팔지만 이보다 고급 기종인 애플워치 스테일레스 스틸 모델을 500달러(약 55만원), 골드 모델을 4천달러(약 440만원)에서 5천달러(약 55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18K 금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최고급 모델은 5천달러에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 전문 블로거 존 그루버는 애플워치 최고급 모델의 가격을 크기와 소재에 따라 최소 1천999달러(약 220만원)에서 최대 9천999달러(약 1천200만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명품시계 가격대에 맞춰 애플워치의 가격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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