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음저협 소리바다 빼고 '밀크'? "사실무근"


소리바다 배제한 양자계약설에 3개 단체 모두 손사래

[류세나기자] 삼성전자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삼성의 무료 음악서비스 '밀크' 파트너사인 소리바다를 배제한 음원공급 양자 계약설을 일축했다.

5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리바다는 밀크는 물론 또 다른 음악 앱 삼성뮤직의 음원제공과 운영을 맡고 있는 협력사"라며 "소리바다를 빼고 음악저작권협회와 음원공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음악저작권협회 또한 "삼성 밀크 음원공급 계약과 관련해서 확정된 사안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업계사이에서는 삼성전자와 음악저작권협회가 음악서비스 임대사업자인 소리바다를 빼고 음원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음악저작권 신탁단체인 음악저작권협회가 소리바다와 계약을 맺고 바통을 이어받은 소리바다가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삼자구도 형성과정에서 계약내용 해석 불일치 등의 혼란이 발생,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자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는 게 주요골자였다.

이와 관련 소리바다 관계자는 "전혀 논의되지 않은 부분인데 어떤 배경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지 모르겠다"면서 "밀크는 물론 지난 1년간 삼성뮤직과 함께 사업을 진행해 온 만큼 우리를 배제한 삼성과 음악저작권협회의 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악저작권협회는 밀크의 무료 서비스는 계약위반 사항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11일 소리바다 측에 밀크에 대한 음원공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음악저작권협회와 소리바다, 삼성전자 측은 밀크 음원공급 재계약 논의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음저협 소리바다 빼고 '밀크'? "사실무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