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평균소득 5억6천만 원…"이 정도일 줄은..."

[김영리기자] 변리사가 지난해에도 소득이 가장 많았던 전문직으로 꼽혔다. 어느덧 9년째 1위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세무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평균수입이 가장 높은 직업은 5억5천900만원을 기록한 변리사가 1위에 올랐다. 이는 9년 연속 전문직 소득 1위를 지킨 것이다.

뒤를 이어 변호사(4억900만원), 관세사(2억9천600만원), 회계사(2억8천500만원), 세무사(2억5천400만원), 법무사(1억4천700만원), 건축사(1억1천900만원), 감평사(6천9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9년간 1인당 평균 수입 대비 평균 부가가치세액 비율은 변리사(5.20%)와 변호사(6.76%)가 가장 낮아 돈은 많이 벌지만 부가세는 적게 내는 '역전 현상'이 드러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리사 연봉 이정도일줄 몰랐네. 부럽다", "실상은 하나의 변리사 사무실 전체 수입을 대표변리사 한 사람 수입으로 잡아서 불러일으킨 오해다", "변리사 1인당이 아니라 법인당 평균수입이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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