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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전설들 모바일 들고 귀환


박진환 네오아레나 대표 등 게임 개발에 전념

[이부연기자] 굵직한 게임 대작을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시장의 총아로 주목받았던 거물들이 신작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선보이며 귀환을 알리고 있어 주목된다.

박진환 전 네오위즈 대표를 비롯, 라그나로크 개발 주역인 김학규 대표, 1세대 게임 개발자인 정상원 대표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박진환 대표는 자신이 인수한 업체 네오아레나(舊 티모이앤엠)를 통해 내년 초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가 준비한 신작은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연동이 가능한 퀴즈 게임과 3D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현재 퍼블리싱 계약을 마치고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내부 스튜디오에서서는 자체 개발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박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시절 게임 포털 '피망'을 만들었고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 등을 성공시킨 게임 업계의 대표적인 스타다. 이후 자리를 옮겨 넥슨 포털본부장을 지냈던 그는 지난 9월 사임 후 대규모 투자를 받아 네오아레나를 인수, 자신만의 게임 사업을 시작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김학규 IMC 대표도 6월 모바일 게임 '블랙시타델'과 9월 '솔리테어리그'를 각각 앱스토어,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출시했다.

김 대표는 그가 만든 라그나로크와그라나도에스파다가 각각 11년, 7년을 연속 롱런하면서 히트작을 2개나 가진 자타 공인 글로벌 스타개발자다.

현재 김 대표는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대작 MMORPG '울프나이츠'와 '트리오브세이비어'를 개발 중이다. 내년에는 신작 게임의 모습도 드러날 전망이다.

넥슨에서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등을 제작한 유명 1세대 개발자 정상원 대표도 지난 6월 카드배틀게임 '스틸커맨더스'를 내놨다.

유명 온라인 게임 개발자를 대거 포섭해 띵소프트를 설립한 정 대표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프로젝트NT'로 불렸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페리아 연대기'를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온라인 게임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이 안주하지 않고 다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쌓아온 내공이 있는 이들인 만큼 앞으로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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