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대가 산정, 보다 쉽게 만든다"

[김국배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소프트웨어(SW) 사업 대가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소프트웨어(SW) 사업대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일 열린 세미나에서 협회는 SW 사업 대가 운영기관으로서 향후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현재 SW 사업 대가가 가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단기와 중장기로 분류해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우선 단기적으로 현행 가이드 체계에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능점수 규모를 산정하는 세부 기준을 마련해 사업 규모 산정을 명확히 하고 비전문가도 쉽게 SW 사업 대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내년 발간 예정인 'SW사업대가 가이드'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현행 원가보전 방식에서 탈피하고 고객 가치 중심의 대가 산정 모델을 연구해 다양한 대가 산정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업유형과 고객 가치,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합리적인 대가산정을 위한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협회 산하 사업대가 현실화 위원회의 이상산 위원장(핸디소프트 대표)은 "SW 사업 대가의 선진화는 우리 업계가 안고 있는 '제값 받기' 실현에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며 "이를 위해 보다 많은 SW산업인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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