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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일본, 자존심 건 게임대전 열린다


온라인게임 'HIS' 한일 점령전, 23일부터 시작

[허준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 게이머들 간의 자존심을 건 온라인게임 전쟁이 시작된다.

비행슈팅게임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이하 HIS)'를 개발, 서비스하는 게임어스(대표 배상철)는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HIS 한일점령전'을 진행한다.

'HIS'는 역동적인 비행액션과 레벨업, 아이템 획득, 스킬 등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들이 결합된 비행슈팅 게임이다.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미국, 독일, 홍콩, 대만 등 세계 각국에 서비스 되고 있다.

게임은 세계 2차대전을 배경으로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미션전'과 이용자들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전', 원하는 게이머들이 한 팀이 돼 플레이를 즐기는 '공방전' 등으로 나뉜다.

특히 연합군(미국, 영국, 소련)과 추축군(독일, 일본, 이탈리아)이 군사적 요충지를 두고 싸우는 대규모 전투인 '점령전'은 HIS의 백미로 통한다.

'HIS 한일점령전'은 HIS를 즐기는 한국과 일본 게이머들이 게임에서 만나 각국의 영토를 점령해 나가는 이벤트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한국과 일본 이용자들이 나라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HIS 전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HIS 한일점령전'은 각 점령지에 국가별로 17명씩, 최대34명이 접속해 대결할 수 있다. 상대팀을 많이 격추하면 해당 지역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일 최종적으로 많은 지역을 점령한 국가가 승리한다.

지난 2년간 'HIS 한일점령전'에서는 일본이 모두 승리했다. 특히 올해는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게임이 진행 돼 양국 게이머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어 더욱 긴장감이 팽팽하다.

승리를 위해서는 한국 게이머들의 전략적인 플레이와 협동이 필수. 한국 이용자들은 올해만큼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게임어스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지난 16일 서버를 오픈하자 국내 이용자들은 "비록 낮은 레벨이지만 한국을 위해 한 몸 바치겠다", "물량으로 덤비자"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실력을 보여주자" 등의 의견을 남기며 게임 출전 준비에 한창이다.

'HIS 한일 국가점령전'은 HIS유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HIS 공식홈페이지 (www.playh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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