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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Game] 온라인 비행슈팅 게임 전성시대


온라인게임 창공으로 옮아가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적군의 전투기와 조우하며 쉼없는 손놀림을 통해 전투를 벌이는 비행슈팅 게임은 게임 유저들에게 친숙한 장르로 꼽힌다. 대부분의 게임 유저들은 아케이드 게임장이나 PC를 통해 비행슈팅 게임의 박진감과 '손맛'에 빠져든 경험이 있으리라. 이러한 비행슈팅 게임이 최근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장르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추억의 오락실게임을 연상시키는 넥슨의 '나나이모'가 지난해 9월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예당온라인의 '에이스온라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 등 중량급 신작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슈팅게임의 액션성과 박진감에 RPG의 게임성을 접목시킨 이들 게임이 MMORPG, 레이싱, FPS에 이어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유저들의 주목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비행슈팅 게임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MMORPG의 특성을 조합한 신개념 비행슈팅 게임 '에이스온라인'

마상소프트가 제작해 예당온라인이 서비스하고 있는 '에이스온라인'은 '필론'이라는 가상의 행성을 배경으로 한 SF풍의 비행슈팅 게임이다. 유저의 취향에 맞게 튜닝한 기어(전투비행기)를 통해 하늘을 누비며 몬스터를 사냥, 레벨을 올리는 한편 자신이 속한 세력권을 침공한 적대세력에 맞춰 끊임없는 공중전을 펼치게 된다.

'에이스온라인'에는 공대공, 공대지, 지대공, 지원형에 각각 특화된 4종의 기어가 등장한다. 이 4종의 기어는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비행편대를 이루어 전투에 임하게 된다. 각 기어당 총 8종의 아머를 갖출 수 잇는데 이는 레벨 별로 기어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몬스터 사냥 시 획득할 수 있는 각종 광물과 조합, 특수 기능 및 에너지와 쉴드의 샹항치를 더욱 높이는 것도 가능하게 한다.

빔 라이플이나 게틀링 등 접근전용 무기와 에드릴, 벌들로켓 등 윈거리용 미사일 무기가 존재한다. 330여 종에 달하는 이들 무기는 각각 다른 특징과 위력을 갖고 있어 유저들은 원하는 스타일의 무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11레벨에 도달하면 바이제니유 정규군과 알링턴 반란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세력 선택 시 각각의 세력분포에 따라 아이템과 보급에 필요한 비용에 세금이 붙게 되므로 이를 고려해 신중히 선택을 해야 한다.

'에이스온라인'은 이전에 등장했던 비행슈팅 게임과 달리 MMORPG의 게임성을 대폭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1대1 전투와 편대 전투외에 길드 단위의 집단전투 또한 가능하다. 상대의 세력에 생성된 거점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거점점령전’과 각 진영의 상징인 모선이 소환되면서 이를 두고 펼치는 ‘모선전’등 2가지 큰 세력전쟁이 존재한다.

가상의 과거 공간에서 펼쳐지는 낭만풍 비행슈팅게임 '에어로너츠'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에어로너츠'는 20세기 초 가상의 유럽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천재 과학자 스타이어(Stier)박사가 발명한 차세대 동력기관 울트라복스(Ultra-Vox)에 의해 인류는 항공 혁명의 시대를 맞게 된다.

유럽의 도시들 위로 하늘을 나는 거대한 성 '에어로캐슬(Aero Castle)'이 떠오르게 되고 수많은 비행 교습소가 생겨나게 된다. 이용자는 교습소 중 하나인 항공학교 물랑 드 시에(Moulin de Ciel)에서 초보 훈련생이 돼 최강의 비행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비행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여느 비행슈팅 장르의 게임과 달리 순수한 플레이어들간의 대전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창공에서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과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모든 전투기에는 파일럿과 거너, 두 캐릭터가 함께 탑승하게 된다. 두 파트너가 짝을 이뤄 협력하는 '소울 메이트' 시스템을 갖춰 이용자는 두 캐릭터를 모두 컨트롤 하며 전투에 임하게 된다. 마우스 조작을 배제한 키보드 조작으로 3차원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중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시테섬의 광장'과 '해파리 섬'등의 맵에서 '크라운피쉬' '빅 모레이' '타이거 샤크' 등 2인승 전투기를 타고 전투에 임하게 된다. 맵 상의 전략적 요충지에 아이템이 배치돼 있는데 비행 및 슈팅 스킬 외에도 맵 지형과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는 등 전술적인 움직임 또한 필요하다.

전투기는 이용자의 레벨과 숙련도가 늘어남에 따라 무장, 날개, 엔진 등을 추가 장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특수 아이템을 통해 튜닝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온라인게임의 핵심적인 재미요소인 육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맵에서 최대 6명이 도그파이트(추격전)를 즐길 수 있는 등 자유도 높은 게임 환경을 갖췄고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공중전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국적인 느낌의 배경과 애니메이션 풍의 영상, 게임 진행 중 접하게 되는 위트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최근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한 이 게임은 상반기중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락실 슈팅게임의 추억을 PC 온라인으로 '나나이모'

탑픽에서 개발해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나나이모'는 판타지 풍의 비행슈팅 게임이다. 미지의 섬 '나나이모'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도전을 스토리로 제작된 게임이다. '나나이모'의 특징은 온라인 비행슈팅 게임으론 최초로 횡스크롤 전투방식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라이덴' '1943' '덴가이' 등 오락실에서 즐기던 추억의 게임에서 만끽하던 손맛을 PC 온라인을 통해 구현한 것이다.

최근 '나나이모'는 게임 내에 스타 하우스를 오픈해 유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가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강타' '천상지희' 등의 스타하우스가 공개됐는데 이는 각 스타들의 피아노, 악보, 액자 등의 소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해당 가수의 신곡들이 배경음악으로 설정돼 있다.

스타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이들의 공연장에 온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들의 하우스에 들리게 되면 오랜 비행으로 소모된 캐릭터의 체력과 마나를 신속하게 보충할 수 있다.

개별 이용자들이 게임 내 집단 거주지역인 '오즈빌'에 자신의 '하우스'를 마련해 인테리어 샵에서 구입한 소품들을 통해 개성있게 꾸밀 수도 있게 했는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해 추천 포인트를 주거나 방명록을 남기는 등 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게 했다.

또, '오락실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게임 속에서 다양한 미니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재 그림 맞추기 게임 '피크닉'이 제공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미니게임 들을 이 시스템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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