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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SBB에 지불한 시계 디자인 라이선스료는?


스위스 현지 언론 보도, 2천100만 달러 계약 체결

[안희권기자] 애플이 스위스연방철도(SBB)의 시계 디자인을 사용하기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2천100만 달러 지불을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셔블 등 주요외신은 스위스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SBB와 2천100만 달러 시계 디자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9월 SBB가 애플 iOS6에 채택한 시계 앱 디자인이 자사 독점 보유한 스위스 시계의 특허권과 상표권을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하자 한달 후 SBB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당시 애플이 시계 디자인을 사용하는 댓가로 SBB에 얼마를 지불하기로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이 이번에 2천100만 달러로 공개된 것.

한편 문제의 시계 디자인은 1944년 SBB 직원이었던 한스 힐피커가 고안했다. 이 시계는 붉은 초침과 단순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 디자인은 이후 스위스 철도역 전체에서 사용되는 것은 물론 스위스 자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위스 시계 업체인 모다인(Mondaine)은 SBB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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