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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부처 198개 복지사업 정보 한 눈에 본다


복지부, 범부처 복지정보연계시스템 개통

[정기수기자] 다음달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1개 부처 198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계하는 '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내달 1일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은 부처 별로 관리 중인 복지사업의 대상자와 수급이력 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자격·수급이력 통합 데이터베이스(DB)'로 연계되는 11개 부처 복지서비스 수급이력과 '복지알림이'에서 제공되는 전 부처 복지사업정보를 활용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업무처리지원 시스템'을 통해 각 부처의 대상자 선정에 필요한 각종 공적자료를 제공해 신청인의 구비서류와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대상자 선정이 보다 정확해진다.

또 중복수급 여부, 사망 등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복지 서비스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복지서비스를 신청하고 대상을 선정하는 작업도 한결 간편해진다.

임대주택사업(국토해양부), 아이돌봄서비스(여성가족부), 여행바우처(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 27개 사업에 대해 신청-조사-결정 등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업무처리 지원 시스템'이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의 일부로 다음달부터 가동된다.

임대주택사업의 경우 신청인의 제출서류는 3~5종에서 1종으로, 조사기간은 1~2주에서 3일로 줄어든다.

또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신청인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료 납부 증명서를 받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제출할 필요없이 앞으로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만 방문하면 따로 서류를 내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

전 부처 293개 복지사업의 서비스 내용, 자격요건, 신청절차 등의 정보를 일반국민과 지방자치단체, 각 부처 등에 제공하는 '복지알림이' 시스템도 구축됐다.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 읍면동 복지공무원 등은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인 '행복e음'을 통해, 일반 국민과 각 부처 담당자는 각각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와 '복지정보연계시스템(www.wish.go.kr)'에서 복지알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11개 부처 198개 사업을 묶어 1차 개통하고, 내년 2월까지 나머지 95개 사업을 추가로 연계해 전 부처 293개 사업에 대한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복지재정을 효율화하는 등 따뜻하고 효율적인 복지 전달체계를 갖춰나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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