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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제는 음향이 차별화 요소다


일부 업체 '명품 이어폰' 기본으로 제공

[강현주기자]지난해 스마트폰 업계는 고화질을 앞세워 서로 경쟁해 고해상도 스마트폰들이 등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음향'을 강화한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MP3플레이어 대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게 되면서 음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것이다.

일부 업체들은 이른바 '명품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풀HD급 해상도의 화질과 함께 음향을 대폭 강화해 고급 멀티미디어 기기의 역할을 하고있다.

1280X720 해상도의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소니 자체 기술인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워크맨' 시절부터 축적해온 소니사의 음향 기술이 적용된 '엑스페리아S'는 서라운드 음장모드를 통해 스튜디오, 콘서트홀, 클럽 등 다양한 모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엑스페리아S'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다.

넓고 선명해진 화면 덕분에 화면을 둘로 나누는 '듀얼스크린'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사운드 음장으로 SRS랩스 'SRS WOW HD'를 채택하고, EQ인 모바일 EQ, 3D사운드인 CSHP 기능을 지원해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번들로 제공되는 기본 이어폰은 독일의 명품 브랜드 젠하이저의 커널형 이어폰 'MM50'이다. 이 이어폰은 인터넷 최저가로 구입한다 해도 6만원 이상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HTC에서 출시한 '센세이션XL'은 음악 감상에 초점을 둔 스마트폰이다.

지난 해 8월 비츠일렉트로닉스의 지분 51%를 매입한 HTC는 비츠일렉트로닉스의 프리미엄 헤드셋 브랜드 '비츠 바이 닥터드레'를 통해 센세이션XL만을 위한 이어폰(비츠바이닥터드레 유어비츠)을 따로 제작했다.

가수의 음성을 또렷하게 하고 중저음을 풍부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비츠 오디오 튜닝' 기능을 통해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이어폰과 제품 본체의 컬러 디자인도 실버와 레드로 통일해 일체감을 준다.

음악파일 저장방식도 개선돼 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하면, 컴퓨터에 저장된 음악 폴더나 아이튠즈와 바로 호환이 된다.

센세이션XL은 4.7인치의 WVGA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해상도는 800X480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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