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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에 삼성 A6칩 쓴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내년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5'에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쿼드코어 A6 칩을 사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9to5맥 등 미국 IT 언론들은 한국일보 영문 자매지인 코리아타임즈 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이 관계자가 "애플이 TSMC를 통해 A6 프로세서의 시험 생산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나 TSMC가 만들어내는 A6 칩의 성능과 수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TSMC 위탁 물량은 극히 소량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A4와 A5 모바일프로세서를 전량 애플에 독점 공급해왔는데, 최근 애플과 삼성이 특허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대만의 TSMC에도 A6칩 생산을 의뢰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삼성은 애플향 A6 생산에 최신 공정인 27나노 공정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승우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고객사와 관련한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시스템LSI 라인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모바일 AP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 애플로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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