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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램 개발 청신호…원천기술 보유사 인수


지난 6월 美 그란디스 인수 계약 체결해

[권혁민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M램 개발에 한 반짝 다가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기메모리(M램, Magnetoresisitive Random Access Memory) 개발업체인 미국 그란디스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란디스는 M램 개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삼성전자가 그란디스를 인수함에 따라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선점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 강화를 제고하기 위해 양사가 오래 전부터 (인수합병과 관련한) 논의를 해왔으며, 지난 6월 양사가 인수에 최종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M램은 반도체 내부의 자기 메모리 셀의 자화 방향에 따라 0또는 1의 데이터 비트가 기록되는 메모리다. 기존 D램을 능가하는 성능과 더불어 전원을 차단해도 기억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비휘발성 특징이 있어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다.

권혁민기자 hm0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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