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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탈퇴 회원 정보 삭제 시기 논란


탈퇴신청 후 콘텐츠 삭제 시기 최장 6개월…"무단수집은 아냐"

[김영리기자]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탈퇴한 회원의 개인정보나 콘텐츠를 바로 삭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 상에서 싸이월드를 탈퇴해도 스마트폰 모바일 싸이월드에서는 자동 로그인 기능으로 인해 여전히 미니홈피와 도토리, 아이템 등의 콘텐츠가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SK컴즈는 탈퇴한 회원의 정보를 무단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탈퇴 회원의 콘텐츠를 삭제하는 데 시일이 걸릴 뿐이라고 해명했다.

SK컴즈 관계자는 "탈퇴 회원의 게시물 삭제는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삭제에 걸리는 기간은 프로세스적인 시스템 처리기간 등에 따라 게시물 종류별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종류에 따라 즉시 삭제부터 최장 6개월 정도 소요되는 게시물이 있다는 것.

모바일 싸이월드에 콘텐츠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에 대해선 "해당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서 로그인 상태가 유지돼 있었다"며 "해당 고객이 볼 수 있던 게시물은 당시 삭제가 안됐던 일부 게시물이 본인에게 노출된 것일 뿐 다른 이용자들이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SK컴즈는 탈퇴 회원이 자동로그인 상태로 유지되는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했고 탈퇴 회원의 게시물 삭제 시기를 이용자들의 패턴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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