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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17일 감리위 출석…"회계 위반사항 소명"


"핵심 쟁점과 바이오 산업 특징 직접 설명"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금융감독원이 문제를 제기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 위반사항을 소명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감리위에 김 대표를 비롯한 핵심임원들이 출석해 금감원이 지적한 '회계처리 위반사항'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핵심 쟁점에 대해선 이미 많은 자료를 제출한 상태로, 김 대표가 감리위원들을 상대로도 정확히 설명할 것"이라며 "삼성의 바이오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망, 바이오 산업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국내외 규제기관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넘버원 CMO(의약품 생산 대행업체) 컴퍼니"라며 "바이오 의약품 생산은 제품의 품질과 데이터의 신뢰성, 법과 규정의 준수(컴플라이언스)가 생명"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 글로벌 CMO 리더십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전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바이오 의약품 CMO 기업임을 공인 받았다는 입장이다.

또 FDA, EMA 등 해외 규제기관들로부터도 2년여 만에 14개 승인을 획득하는 등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감리위 출석은 증권선물위원회 의결까지 가는 시작 단계"라며 "앞으로 남은 절차에도 최선을 다해 회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고객과 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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