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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 베트남에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설립


10억달러 투자 본계약 체결…내년 1월 첫 삽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변속기 전문기업인 '엠비아이'가 베트남 N&G 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21일 엠비아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 베트남 N&G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남하노이 지원산업단지내에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생산공장 '비코모터스'(VIKO MOTORS)를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엠비아이와 베트남 하노이 시, 베트남 N&G그룹 간의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합작기업 설립을 위한 3자간 MOU 에 이어, 업무제휴 실행을 위해 본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비아이와 N&G는 향후 7년간 총 10억달러를 투자하며, 이 중 15%인 1억5천만달러를 2018년까지 비코모터스에 납입하게 된다.

양사는 1차 투자금 중 15%인 2천250만달러를 납입자본금으로 10월중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합작법인 비코모터스를 설립, 내년 1월 생산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비코모터스는 전기차와 핵심부품 조립-생산라인을 갖추고 소형승용 4~5인승 전기차와 SUV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변속기 및 감속기, 파워트레인 등을 조립 생산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베트남 정부조달시장과 내수시장은 물론 한국, 동남아 일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2013년 10만대에서 2016년 30만대로 4년만에 3배나 급증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인구 1억명의 베트남 황금어장에서 전기차, 전기이륜차 대중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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