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 전기차용 인휠형 2단변속기 개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는 차동장치 내부에 2단 변속모듈을 내장한 전기자동차용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엠비아이가 개발한 인휠형 모터2단변속기는 타이어휠 내부에 설치돼 저속1단, 고속2단의 동력을 전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퀴 속에 2단 변속시스템을 내장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인휠모터 변속기'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엠비아이가 개발한 제품은 전기차 동력효율을 95%까지 높여 등판능력과 주행거리를 개선했고, 구동모터와 배터리 등 핵심부품 원가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유혁 엠비아이 대표는 "차동장치 통합형 모터2단변속기와 인휠형 모터2단변속기는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양대 핵심기술"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서 5년 내에 세계 최고의 전기차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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