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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삼성, 천적 관계 청산하며 3세트 승리


2015년 이후 LCK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kt에 2대1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2015년 리그제 전환 이후 LCK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kt 롤스터를 2대1로 꺾고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에서 kt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도 시작하자마자 사고가 터졌다. 1분도 되기 전에 렝가를 잡고 선취점을 올린 kt는 초반부터 바텀을 강하게 압박했다. '하루' 강민승의 렝가는 kt 쪽의 칼날부리를 계속 사냥하며 그라가스에 뒤졌던 레벨을 만회했다.

기회를 노리던 렝가가 궁극기와 '점멸'이 모두 없는 갱플랭크를 암살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kt가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삼성의 반격에 그라가스만 잡혔다. 삼성은 kt의 이누언 공백을 이용해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빠르게 움직이며 kt를 흔들었다. kt가 바텀 1차 포탑을 밀자 삼성은 미드 3인 갱킹으로 라이즈를 잡고 kt의 미드 1차와 바텀 1·2차 포탑을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삼성은 2세트처럼 전방위로 압박하며 kt의 움직임을 묶었다. 홀로 있던 갱플랭크를 끊은 삼성은 협곡의 전령과 바다의 드래곤 모두 사냥하고 kt의 남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갱플랭크의 스플릿 푸쉬로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한 kt는 '스코어' 고동빈의 바론 스틸을 기반으로 반격에 나섰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삼성의 탑 라인을 뚫었다. 삼성의 공격을 최소한의 피해로 방어한 kt는 계속 포탑을 공략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여전히 삼성이 유리했다. 미드 한타에서 자이라와 갱플랭크를 교환한 삼성은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이어진 한타에서 kt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삼성은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삼성이 대지의 드래곤 버프 3스택을 쌓으면서 변수는 사라졌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삼성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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