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롱주, 대형 오브젝트 독차지하며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롱주 게이밍이 드래곤과 바론 등 대형 오브젝트를 독차지하며 ROX 타이거즈에 선취점을 올렸다.

롱주는 1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에서 ROX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롱주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카시오페아를 포위해 잡으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시야 싸움에서 앞선 롱주는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해 이득을 챙겼다.

CS를 기반으로 성장에 집중한 ROX는 엘리스의 갱킹으로 반격에 나섰다. 탑에 홀로 있던 노틸러스를 끊은 ROX는 롱주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롱주가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 3명을 잡고 승리하자 ROX는 매복 후 습격 작전을 펼쳐 경기 균형을 맞췄다. 두 번의 교전에서 롱주의 바텀 듀오를 잡은 ROX는 롱주의 미드 1·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ROX는 3킬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급성장한 '샤이' 박상면의 레넥톤을 앞세워 롱주를 압박했다.

그러나 롱주가 드래곤과 바론을 모두 가져가면서 경기 분위기가 다시 바뀌었다. 롱주가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ROX가 곧바로 바론을 노렸지만 '엑스페션' 구본택의 노틸러스가 이를 스틸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롱주는 ROX의 포탑 5개를 빠르게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승기를 잡은 롱주는 거침없이 진격했다. 블루 버프 근처 한타에서 레넥톤을 제외한 ROX 전원을 잡은 롱주는 탑 억제기를 파괴하고 넥서스로 돌진했다. 남아서 저항하던 레넥톤도 잡은 롱주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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