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라인 주최의 '제25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상'을 후원하고 있는 클레버비즈의 클레버스(www.clebus.com)는 8일 네티즌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배우로는 송승헌과 손예진, 가수로는 동방신기와 이효리, 스포츠스타로는 김연아와 추성훈이 '2008년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투표는 지난해까지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던 스타를 포함한 78명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4천500명이 설문에 응답했으며, 남녀배우, 가수, 스포츠인, 정치인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투표가 진행됐다.
7명이 경합한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2001년도 베스트 드레서였던 송승헌이 11.9%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뽑혔고 정우성(9.5%)이 2위에 올랐다. 여자배우 부문에서는 손예진이 18.3%로 1위를 했고, 1995년과 2006년 2회 베스트 드레서로 뽑혔던 김혜수가 17.8%의 지지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2위를 했다.
최고의 스타일을 가진 남자가수로는 32.8%을 얻은 동방신기가 1위를 차지했고, 여성가수 부문에서는 패셔니스타 이효리가 19.6%를 얻어 소녀시대 (17.4%)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스포츠스타 후보 11명 중에서는 남자는 추성훈이 15.2%로 1위, 여자는 피겨의 요정 김연아가 31.8%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25회째를 맞는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상 최종 수상자는 클레버비즈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결과와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를 합쳐서 정해지고, 9일 저녁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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