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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만취 뺑소니범 검거 시민에 'LG 의인상' 수여


'LG 의인상' 제정 후 이번 시상까지 총 33명 선정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복지재단(대표 구본무)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으로 인명사고를 낸 후 도주하던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이원희(32)씨와 류재한(27)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들은 강남역 사거리에서 곽모(25)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야식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후, 그대로 도주하자 이를 112에 신고하고 곽 씨를 추격해 출동한 경찰이 곽 씨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들은 경찰이 지급한 보상금을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전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LG복지재단은 "이들은 경찰 신고만 한데서 그치지 않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범인 검거와 2차 사고 등 더 큰 피해 발생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평범한 이웃들의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이번 시상까지 총 33명을 선정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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