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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예산, 헌법 지키는 전통 세우겠다"


여야 원내대표단 잇따라 회동해 시한내 처리 강조

[이영은기자] 정의화(사진) 국회의장이 내년도 예산안 및 예산 부수법안을 법정기한 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의장은 24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단과 잇따라 회동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정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헌법을 지키는 전통을 세우되 가능하면 여야 합의 하에 (처리하면) 더 빛이 날 것"이라며 법정 시한내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이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헌법과 국회법을 지킨다는 것은 굉장히 소중한 가치"라며 "국회를 운영하는 데 의장께서 설명하신 헌법과 국회법을 잘 지키고 잘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앞서 정 의장과 회동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다음달 9일로 예산안 처리 시한을 미루자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예산안 부의의 열쇠를 쥔 정 의장이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 내 처리에 무게를 두면서, 예산안 처리 시한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국회선진화법 도입에 따라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달 1일 정부 원안이 부의되고, 12월2일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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