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하나은행 채용 비리에 연루돼 물의를 빚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는데, 사표가 수리되면서 역대 최단 기간을 재임한 금감원장으로 기록됐다. 최 전 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했다.
최 전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절 하나은행 공채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인사 추천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 전 원장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지인 아들의 이름을 건넨 점과 해당 지원자가 당시 하나은행의 관행에 따라 서류 전형을 무사히 합격 한 것만으로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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