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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와이지엔터 하락…작년 4Q 어닝쇼크


中 사드 이슈 등으로 자회사 YG PLUS 리스크 우려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2.15%(600원) 내린 2만7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YG PLUS도 2.30%(50원) 떨어진 2천12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35억원, 매출액은 26.1% 증가한 7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시장 전망치보다 47.5%, 6.6% 낮은 수치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자회사인 YG PLUS가 예상보다 큰 폭의 영업적자(33억원)를 기록해 연결 실적이 부진했다"며 "지난해 YG PLUS의 매출액은 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8% 증가했지만 화장품 재고자산 평가손실 때문에 6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핵심 성장 동력인 YG PLUS 관련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주요 타깃 시장인 중국 진출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며 올해도 (YG PLUS가) 연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도 제한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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