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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하이證 인수 확정…인수가 4500억원


자기자본 대비 11.33% 규모…하이證 지분 85.32% 보유 예정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확정했다.

8일 DG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주식 3천424만주가량을 4천5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33%에 해당하는 규모로,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85.32%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로보틱스의 증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해당 지분 85.32%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내년 3월 30일로, 감독당국 인허가 등 관련 일정의 진행에 따라 지분 취득일은 변경될 수 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증권업 진출을 통한 비은행 사업라인 강화 및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하이투자증권의 주식을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이번 매각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노조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매각은 조합원을 배제한채 진행된 졸속 매각"이라며 "고용안정 협약 및 구조조정 등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 있는 답변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에는 매각 전면 무효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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