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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눈길'


'슈퍼블루 캠페인'·'mom편한'사회공헌 등으로 사회적 약자 돕기 나서

[장유미기자] 롯데그룹이 장애인과 여성·육아,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롯데그룹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졌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고 있으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

또 롯데는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맘(mom)편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은 롯데의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사회공헌 브랜드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먼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2016년까지 10억 원을 지원, 총 12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mom편한 힐링타임'은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이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향후 5년동안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에서는 지난 5월 싱글맘들에게 필요한 유아용 면봉, 세제, 칫솔, 그릇 등 다양한 유아 물품을 박스에 가득 담아 지원하는'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2013년 7월 시작 이후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 964명에게 2015년 상반기 장학금 23억4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소방관 자녀 53명에게 2억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이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다 부상당한 소방관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신설한 것이다.

지난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설립 이래 지금까지 총 3만6천500여 명에게 500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롯데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도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롯데는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금액의 일정부분을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액이 환경보전 사업에 사용됨으로써 소비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이라는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선순환의 환경보전 활동이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약 67억 원의 환경상품권 기금을 조성해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방지 활동에 사용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사막이자 황사 주요 발생지 중 하나인 쿠부치 사막은 1950년대만 해도 초원이었으나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돼 지금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롯데호텔은 2박 이상 투숙 시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를 객실에 설치해 절감된 세탁비용을 이 미래 숲에 기부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쿠부치 사막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참가해 2박 3일간 사막 트레킹 및 방품림 조성활동을 전개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서울시 관계자, 녹색봉사단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 중이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이 캠페인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전문 의료단을 구성, 이들을 태운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매월 국내 치과 의료 서비스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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