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워즈니악 "아이패드 비판한 적 없다"

[김익현기자] “기자가 인용을 잘못했다. 나는 아이패드 에어를 비판한 적 없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지난 주 불거진 ‘아이패드 에어 비판설’을 정면 반박했다고 뉴도메인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당시 워즈니악은 그는  "아이패드 에어가 이전 제품보다 얇아지긴 했지만 스토리지 용량을 더 늘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많은 사람들이 점차 태블릿을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길 원하기 때문이란 점을 꼽았다.

워즈니악은 또 “아이패드 에어를 사지 않겠다”고 말해 자신이 창업한 회사의 제품을 정면 비판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하지만 워즈니악은 “아이패드 에어를 비판한 적 없다”면서 “내 발언이 심하게 왜곡 인용됐다”고 주장했다.

워즈니악은 “나는 단지 최근에 아이패드를 구입한 지 1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하기엔 적당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말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과 함께 최초에 자신과 인터뷰한 영국 언론이 일부 발언의 맥락을 무시한 채 왜곡 인용하면서 잘못된 보도가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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