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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델 "최강의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것"


델 상장폐지 계약,장기로드맵으로 솔루션 개발 의지 밝혀

[김관용기자] 델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상장 폐지를 결정한 마이클 델 회장이 향후 델은 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 회장은 "이번 거래가 델은 물론 델의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새 장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델은 비공개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장기 전략을 실행하면서 고객들에게 동급 최강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델은 지난 4년간 장기 전략을 실행하는데 있어 견고한 진보를 이뤄냈다"면서도 "아직 더 많은 시간과 투자,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상장 폐지 이유를 밝혔다.

델 회장은 "실버레이크와 함께 상당 규모의 사재를 털어 투자함으로써 공동의 책임을 지게 됐다"면서 "모든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델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최대 경쟁사로 꼽히는 HP는 논평을 통해 "델은 상장폐지로 투자가 위축되고 혁신성이 떨어져 고객 이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힐난하면서 "델 제품과 호환성이 뛰어난 HP가 이탈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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