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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800억달러 보유…석달새 60억달러↑


미국 암연구소 6년 운영비..."400명 우주여행"

[김익현기자] 애플이 갖고 있는 현금이 8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핑턴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 애플의 현금 보유고가 815억7천만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 26일 SEC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서 애플은 전체 직원 수는 60만40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애플이 2011 회계연도에 375억달러의 현금 수익을 올린 셈"이라면서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는 데 실패한 회사치곤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팀 쿡은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 당시엔 현금 보유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돈을 까먹고 있지는 않다"고만 대답했다. 그는 또 지금 당장 현금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 결정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 7월 현금 보유고가 750억달러라고 공개한 적 있다. 당시 애플의 현금 보유고는 미국 정부가 갖고 있는 740억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허핑턴포스트는 애플이 보유한 815억달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6년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으며, 400명을 우주여행 보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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