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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MVP "꿈의 무대에서 더욱 발전하겠다"


권재환 감독과 안준형 선수…롤챔스 진출에 만족감 나타내

[박준영기자]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준우승팀 MVP가 콩두 몬스터를 3대1으로 제압하고 1부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 진출했다.

경기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VP의 권재환 감독과 '이안' 안준형 선수는 팀을 창단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승격에 성공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안준형 선수는 "아직도 실감이 가지 않는다. 꿈을 이뤄서 정말 기쁘고 롤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콩두를 3대1으로 격파한 것에 대해 권재환 감독은 "당연히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다만 안준형 선수는 "원래 3대0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는데 콩두에 '황신의 가호'가 임하는 바람에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며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겼다.

3·4세트에서 안준형 선수가 '아리'를 사용한 것에 대한 질문에 권재환 감독은 '전략'이었다고 답했다. 권 감독은 "지난 챌린저스 결승전 이후 준비한 카드다. 안준형 선수에게도 잘 맞았고 아지르가 상대로 나왔을 때 쓰기 좋은 챔피언이다"며 "4세트 막판에 죽은 것과 안준형보다 아리를 더 잘하는 선수가 분명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8점 주겠다"고 평가했다.

한편 롤챔스에서 상대하고 싶은 미드라이너를 묻는 질문에 안준형 선수는 롤챔스에서 삼성 갤럭시의 '크라운' 이민호 선수를 꼽았다. 안 선수는 "개인적으로 이민호 선수를 좋아한다. 경기 하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잘하더라. 만나서 꼭 이겨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재환 감독과 안준형 선수는 롤챔스 모든 팀과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권 감독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팀과 경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더라도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지더라도 우리가 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실적으로는 롤챔스 최하위권으로 팀을 평가한 권재환 감독과 안준형 선수. 다만 안 선수는 "개인적으로는 8등 이상 해서 승강전을 다시 치르고 싶지 않다"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5위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승강전에서 승리하기까지 팀을 잘 이끌어준 맏형이자 원거리 딜러 '마하'오현식 선수에게 공을 돌린 권재환 감독과 안준형 선수는 마지막으로 스폰서와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특히 안준형 선수는 최근 게임에서 갈등이 있었던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키' 손영민 선수에게 사과의 말을 남겼다.

콩두를 밀어내고 승격에 성공한 MVP는 ESC 에버와 함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이후 열리는 롤챔스 서머 시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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