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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스포' 잡을 차세대 FPS게임 경쟁 시작됐다


워페이스, 카스온라인2, 메트로컨플릭트 등 2013년 대전 임박

[허준기자] '차세대 1인칭 총싸움(FPS)게임' 경쟁이 시작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중무장한 FPS게임들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넥슨코리아의 워페이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한게임의 메트로컨플릭트 등이 그 주인공이다.

수년째 국내 FPS게임 시장은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가 장악하고 있다. 많은 도전자들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두 게임의 아성을 넘어선 게임은 없다. 소위 '차세대 FPS게임'을 외치는 이번 도전자들이 두 게임을 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넥슨코리아는 해외 유명게임업체 밸브와 크라이텍의 기술력이 투입된 게임 2종을 선보인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와 워페이스는 공개되자마자 많은 FPS게임 마니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을 만난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는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과 캐릭터 모션, 개선 타격감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22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워페이스도 기대작 중 하나다. 마치 콘솔게임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협동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모드, 슬라이딩 공격 등이 이 게임의 강점이다.

한게임의 메트로컨플릭트도 내년 중에는 게이머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아바'를 통해 FPS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은 토종 개발사 레드덕의 작품으로 지난 2009년 첫 공개 당시 부터 많은 FPS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신작이다.

나우콤도 피어온라인으로 FPS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피어온라인은 유명 패키지게임 '피어'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옮긴 게임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게임이다. 당초 11월 중에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회사 측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2월말로 테스트 일정을 미뤄둔 상태다.

아직 외부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네오위즈게임즈도 자체적으로 개발팀을 꾸려 FPS게임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중에는 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도 컴뱃암즈로 FPS게임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두빅의 쉐도우컴퍼니나 역할후생게임(RPG)과 FPS 장르를 섞은 RPS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하운즈 등을 통해 FPS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사실 그동안 몇몇 FPS게임들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며 "이미 충성 이용자들이 생겨난 두 게임을 넘어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내년에 공개될 게임들은 어떤 전략으로 그들의 아성을 넘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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