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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투표용지는 세로로 접으세요"


SNS서 투표 독려글 및 주의사항 이어져

[김영리기자] 18대 대통령선거 날이 밝았다. 19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 11.6%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9.4%보다 2.2%포인트 높은 수치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고 온 인증샷과 투표를 독려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제왕절개 한 집사람. 원장님이 입원실에 그냥 있는게 좋겠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위해 투표한다며 새벽에 몰래 주사 맞자마자 담요까지 뒤집어쓰고 투표한 아내...투표합시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20대 트위터 이용자는 "다음 대선에 투표하러 올 때는 30대가 되어있겠지. 지지자를 떠나서 5년 후 20대를 살고 있을 동생들, 후배님들을 위해 투표율이 높게 나오기를 바란다...이번 대통령은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남겼다.

아직 투표소로 향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위해 투표 인증샷 및 투표시 주의사항을 알리는 글들도 퍼지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 씨는 "현재 참관인으로 투표소 나와있습니다. 투표 용지를 가로로 접는 분이 많네요. 세로로 접으시거나 그냥 넣으세요. 다른 데 찍혀 사표됩니다"라는 글을 리트윗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중한 한 표가 무효표가 되지 않으려면 ▲투표용지 우측 상단 선관위 청인과 우측 하단에 투표관리관의 도장 날인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가로로 접어 기표 도장이 다른 후보자 기표란에 묻지 않도록 하며 ▲정규 기표용구가 아닌 다른 펜이나 도장을 사용하면 안된다.

또한 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떼지 않으면 무효로 처리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확인을 권한다. 투표용지는 수량을 관리하기 위해 일련번호를 함께 인쇄하는데, 투표소에선 선거인에게 투표용지를 교부할 때 일련번호를 잘라서 교부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투표용지 왼쪽 하단 모서리 절취선의 전부 또는 일부가 붙어있더라도 개표시 유효로 처리한다.

이 밖에 SNS에선 투표인증샷을 찍을 때 ▲투표소 내지 기표소 안에서 촬영은 무조건 불법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거나 엄지손가락 치켜드는 행위 금지 ▲투표소 입구 촬영 YES, 특정후보 벽보 앞 촬영 NO! 라는 주의사항을 퍼나르며 투표 독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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