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인증샷에도 '주의'가 필요해…손가락 포즈는 금물

[김양수기자] 이효리, 김제동, 윤은혜, 박신혜 등 스타들의 투표인증샷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투표 인증사진 주의사항을 밝혔다.

19일 전국적으로 제 18대 대통령선거가 진행중인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효표 처리 기준 및 투표시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투표인증사진에도 주의가 필요해 눈길을 끈다.

투표 전후 투표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투표를 독려하는 글 등을 SNS에 올리는 것은 허용한다. 하지만 기표소 안에서 촬영하는 모든 것은 불법 행위다. 투표용지를 찍거나 셀카를 찍는 것은 모두 불가하다. 투표가 무효처리 됨은 물론 선거법에 따라 제제를 받게 된다.

특정 후보의 포스터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행위, 또는 손으로 V자를 그리거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사진도 자칫 특정 후보를 지칭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한편, 제18대 대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현재 SNS 등을 통해 아침일찍 선거를 마친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 및 투표 독려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