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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소통경쟁력이 높은 기업은?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경쟁력 최고

[민혜정기자]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26개 기업이 SNS를 기반으로 한 소통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모바일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국내 195개 기업과 13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통경쟁력 수준을 조사해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산·학·연과 고객이 참여해 85개 평가지표로 구성된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를 활용했다. 이 두 지수의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A등급으로 매겼다.

조사 결과 SK텔레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한국 야쿠르등 9개 기업이 60점 이상을 받았다. 지난해 A등급으로 선정된 26개 기업 중 이들 9개 기업만이 올해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새롭게 소통경쟁력을 인정받은 60점 이상 기업으로는 한화그룹, LIG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교보생명, 국민카드 등 17개 기업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난해 A등급을 18개 기관 중 통일부, 부산시, 대구시, 특허청 등 9곳이 올해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 국민권익위원회, 병무청 등은 올해 새롭게 소통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조사 결과 인터넷소통지수는 평균 58.8점으로 지난해 56.1점과 비래 소폭 상승했다. 쇼셜미디어 채널만을 평가하는 소셜소통지수도 58.5점으로 지난해 55.4점에서 평균 3점이 상승했다.

이 두지수의 평균점수는 공공기관(58.94)이 전년(54.56점) 대비 약 4.3점 향상됐다. 민간기업(58.1점)은 전년(56.96점) 대비 약 1.14점 올랐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박영락 부회장은 "SNS기반 소통활동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고객과 신뢰를 갖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쉽지 않은 환경"이라면서 "웹사이트 등 기존에 일방적으로 전개했던 소통방식을 고객중심의 참여, 개방, 공유, 상호작용의 환경으로 바꿔야 경영성과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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