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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중국 가장 많은 트래픽 공격 받았다"


2012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 발표…"인터넷 속도 한국 1위"

[김관용기자] 지난 1분기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은 공격 트랙픽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의 인터넷 접속 속도는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에도 도스 공격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 고객들은 대용량 및 '슬로우 디도스' 등의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도스 공격과, SQL 인젝션 등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공격 성공시 사이트 가용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심각한 데이터 유출 위험을 야기하는 SQL 인젝션 공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시도스(Hashdos), 슬로리스(Slowloris) 등 저용량 트래픽을 요구하는 공격 툴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세계 180개국 모바일 트래픽 데이터 조사 결과에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양은 지난 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월 단위 데이터 플랜을 사용하는 가입자가 HTTP 비디오 및 웹 브라우징 등 애플리케이션에 소비하는 트래픽이 크게 증가했다.

HTTP 비디오 트래픽이 증가한 이유로는 유투브, 넷플릭스, 훌루 등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이 개선되면서 이를 통한 비트 전송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스크린 해상도가 향상돼 시청자가 보다 긴 클립을 시청하거나 예전에 비해 장시간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전세계적으로는 인터넷 평균 최대 접속 속도가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인터넷 연결 상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은 10%로, 지난 분기 대비 19%,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한국은 53%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을 기록하며 선두 국가 위치를 유지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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