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혼다 캐나다, 개인정보 28만건 유출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일본 혼다 자동차의 캐나다 법인에서 28만3천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혼다 캐나다는 "유출된 정보는 이름, 주소, 차대번호 등"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그러나 "생년원일, 전화번호, e메일 주소, 신용카드번호, 은행 계좌번호, 운전면허 번호, 사회보험번호 등 신원도용이나 사기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혼다는 또 "유출된 정보는 혼다와 아큐라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들이 '마이혼다' 및 '마이아큐라' 웹 사이트에 등록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실시한 고객 메일 프로그램의 일부로 수집됐던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신문 토론토스타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2월말 e커머스 사이트에 해킹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5월 중순부터 고객들에게 이와 관련된 메일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지난해말 미국에서도 49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당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혼다 캐나다, 개인정보 28만건 유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