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PTC코리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길잡이 되겠다"


설립 25주년 …"산업용 IoT 제품군 통해 입지 강화"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은 PTC코리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길잡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씽웍스'와 증강현실(AR),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산업용 IoT 제품군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박혜경 PTC코리아 대표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PTC는 세계에서 가장 탄탄한 IoT 역량을 갖춘 회사로 거듭났다"며 "PTC가 제시하는 디지털 트윈 전략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985년 설립된 PTC는 연 매출 2조 원에 달하는 소프트웨어(SW) 회사다. 30여 개국에 걸쳐 6천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며 한국지사는 1992년 생겼다.

캐드(CA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서비스수명주기관리(SLM) 솔루션을 제공해오다 2014년부터 IoT, 머신러닝·AR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첫 여성 CEO로 PTC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PTC코리아가 제시하는 디지털 트윈 전략은 IoT, AR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물리적 세상과 디지털 세상을 융합해 기업이 제품을 생산·운용·서비스하는 방식을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PTC는 IoT 기술을 제공해 고객이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초연결시대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도록 돕는다.

그 중심에 있는 씽웍스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oT 환경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W 플랫폼이다. 올해 새로 나온 씽웍스 8은 산업용 커넥티비티, 이상 탐지, 클라우드 지원 등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산업용 IoT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씽웍스 스튜디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를 위한 AR 경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업체들은 별도의 코딩없이 AR 경험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1천200개 기업과 250곳 파트너가 씽웍스를 IoT 플랫폼으로 활용중이다. 국내에서도 현대일렉트릭의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이 산업용 IoT 플랫폼으로 사용한다.

박 대표는 "PTC는 PLM, CAD, SLM 솔루션에 사용되는 디지털 정보와 실제 물리적 환경의 융합을 위해 최근 몇 년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며 "고객이 직접 IoT 플랫폼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PTC코리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길잡이 되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