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기업, 영국서 보안 솔루션 소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영국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원테크, 나온웍스, 시큐브, 이글로벌시스템, 인터코엑스, KTB솔루션, 한컴시큐어 등 7개 기업과 HSBC 등 영국 바이어·파트너사 20여 곳이 자리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영국과학기술협회(TechUK) 정보보호 임원이 '영국 정보보호 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 국가안보총괄이 영국 정보보호 관련 정부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또 영국항공방위보안협회(ADS) 임원은 '영국 정보보호 시장의 전략적 접근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아울러 국내 참가기업들은 현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WAYRA)를 방문, 영국 정부기관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보유 기술을 소개하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보보호 시장으로 연평균 약 5.7%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기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이번 상담회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영국시장 진출을 가시화하는 기점이자 유럽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공조해 영국 및 유럽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ISI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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