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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이용자 데이터 사용량 3G보다 무려 2.6배


방통위, 무선데이터 이용량 매달 공개…'트래픽 지도 구축' 박차

[강호성기자] 앞으로 2세대(2G), 3세대(3G), 4세대(4G)와 와이브로, 와이파이(WiFi) 등 기술별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매월 공개된다. 초과량이용자(heavy user)와 무제한요금제(3G) 트래픽 이용량도 분기별로 밝힌다.

이런 가운데 4세대(4G) 이용자들은 3세대(3G) 이용자들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앞으로 이동통신사업자들의 무선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주요 통계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공개하는 자료는 무선통신 기술방식별, 이동전화 단말기별, 이용자 특성별 트래픽에 대한 이용량 통계로, 이동통신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통계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이동통신사업자들과 트래픽 통계 산출 방안을 협의해 왔다.

◆ 4G 이용자 데이터사용량 급증

이번에 공개된 금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2G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3G는 8월까지 소폭 상승하다가 9월 이후 주춤하고 있다.

반면 4G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들어 4G 트래픽(21,129 TB)이 3G 트래픽(21,007 TB)을 추월했고, 4G 가입자(1,745 MB/1인)가 3G 가입자(673 MB/1인)에 비해 2.6배의 트래픽을 사용했다.

금년 9월 한달 기준, 1인당 이용 트래픽은 4G 가입자(1,717 MB), 3G 무제한요금제 가입자(1,698 MB), 3G 일반요금제 가입자(235 MB), 피처폰 이용자(5 MB) 순서로 조사됐다.

또한, 3G의 경우 다량 이용자 상위 10%가 전체 트래픽의 69.1%를 사용했다. 하지만 LTE의 경우 상위 10% 다량 이용자가 전체 트래픽의 26.7%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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