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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시장 활성화, 방송통신 산업 성공의 열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스마트 융합시대 국내 VOD 시장 활성화 방안' 보고서

[김현주기자] VOD 서비스가 방송통신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N스크린 전략의 핵심이며 국내 관련 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열쇠가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송·전파정책연구실 황준호 부연구위원은 '스마트 융합시대 국내 VOD 시장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외를 막론하고 VOD 콘텐츠의 이용이 확대되고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넷플릭스, 훌루), 스마트TV 사업자(애플, 구글, 야후) 케이블TV사업자(컴캐스트, 타임워너 케이블),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워너브라더스),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사업자(아마존), 게임 단말기 사업자(닌텐도), IPTV사업자(오렌지) 등이 VOD 서비스를 통한 N스크린 전략을 펴고 있다.

VOD 서비스는 향후 방송통신 서비스 전략의 핵심으로 부각될 것이며 이 흐름은 국내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위원은 방송사, 통신사, 인터넷․모바일 사업자 등 다양한 방송통신 분야의 플레이어들이 경쟁하고 있는 환경 속 킬러콘텐츠가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위원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VOD의 품질 유지를 위해 망고도화, 플랫폼 성능 및 인터페이스 개선 등 서비스의 기술적 요인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스크린 시대 다양한 단말기의 특성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양방향 서비스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황 연구위원은 국내 VOD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간 상생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협의체는 상호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며, 시장 내 거래활동에 대한 자율적 가이드라인 마련 및 정부에 건의사항을 제안할 통로로 활용된다.

황 연구위원은 정부가 망 중립성에 관한 합리적 방안 및 콘텐츠 접근과 합리적 가격산정에 관한 가이드라인 등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황 연구위원은 "혁신적인 VOD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정부는 사업자와 신진 유망 인력을 연계하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VOD 서비스에 대한 법적 근거 및 규제원칙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며 "아울러 불법적 이용환경에 대한 제도를 보완해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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