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미국달러 이자율스왑(USD IRS) 거래에 대한 청산서비스를 오는 26일 개시한다.
미국달러 리보 금리를 대상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플레인 바닐라(Plain Vanilla) 스와프를 대상으로 한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OTC CCP)인 거래소는 지난 2014년부터 원화 이자율스왑(KRW IRS) 거래에 대한 청산서비스를 제공해왔다. USD IRS 청산서비스는 홍콩과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시행하는 셈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USD IRS 거래규모는 2013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 상반기 약 223조원에 달했다.
거래소는 "국내금융기관은 해외 중앙청산소보다 낮은 비용으로 USD IRS 청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미국·유럽연합의 의무청산 규제 대응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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