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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 지킴이' 인스웨이브 "액티브X 넘어 본격 성장"


어세룡 대표 "주력 제품 외 신제품 도입 확대, IPO도 준비"

[김국배기자] "앞으로 2~3년 간은 HTML5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본사에서 만난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지난해 30%, 올해는 20% 정도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도 괜찮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0년 가까이 '웹표준'이라는 한 우물을 판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최근 본격적인 성장 흐름을 타고 있다. 액티브X를 제거하고 웹 표준으로 가려는 움직임이 컸다.

2002년 설립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HMTL5 웹표준 기반 사용자환경(UI)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웹스퀘어5'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실제로 웹스퀘어5는 올해 공공기관의 웹표준 환경 구축사업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공부문 매출이 작년보다 200% 이상 성장했다.

올들어 여러 공공기관과 국방 사업에 웹스퀘어5가 활용, 웹 표준 UI가구현됐다. 웹스퀘어5는 내년초 새로운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어세룡 대표는 "액티브X를 제거하고 HTML5로 넘어가려는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인 지금도 5~6개 대형 사이트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W-기어(W-gear)', 'W-크래프트(W-Craft)', 'W-브라우저(W-Browser)' 등 신제품이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기어는 웹 표준 환경에서 외부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연계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액티브X 없이도 스캐너, 프린터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쉽게 HTML5 웹 환경으로 구성할 수 있다.

어 대표는 "올해 주력 제품인 웹스퀘어가 성장한 해라면 내년엔 주력 제품 외 새로운 제품들의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1년여 동안 30여 명 가량 인력을 늘렸고, 신기술에도 꾸준히 투자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공개(IPO)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이르면 내년쯤이나 내후년에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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