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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이신형, 풀세트 접전 끝에 IEM 결승 진출


5연속 메카닉 체제로 박령우의 방어 뚫고 3대2 승리

[박준영기자] 5연속 메카닉 테란을 선택한 이신형이 풀세트 접전 끝에 박령우를 꺾고 IEM 결승에 진출했다.

이신형은 16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M 시즌 11 경기' 4강전에서 박령우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만발의 정원'에서 이신형은 화염차와 사이클론 견제로 여왕 3마리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박령우는 저글링과 바퀴, 궤멸충으로 전면을 압박하는 한편 '잠복'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바퀴로 후방을 교란하며 이신형을 흔들었다.

공성전차를 생산한 이신형이 공세로 전환했지만 살모사를 생산한 박령우의 반격에 주력이 전멸했다. 자원에서 앞선 박령우의 대규모 병력을 이신형이 막지 못하며 1세트는 박령우가 가져갔다.

2세트는 바니 연구소에서 펼쳐졌다. 다시 메카닉 체제를 선택한 이신형은 화염차와 사이클론으로 박령우의 멀티를 견제했다. 바퀴와 궤멸충으로 이신형을 밀어낸 박령우는 소모전을 진행하는 한편 풍부한 광물 지대에 멀티를 건설했다.

1세트와 달리 자원을 충분히 확보한 이신형은 공성전차를 동반한 대규모 병력으로 공격에 나섰다. 공격력 2단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공성전차를 박령우는 막지 못했다. 결국 2세트를 이신형이 가져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명'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박령우는 초반 '바퀴-궤멸충' 찌르기를 시도했다. 화염차와 사이클론으로 이를 방어한 이신형은 박령우의 신규 멀티를 파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공성전차를 확보한 이신형의 공격을 박령우가 궤멸충과 살모사로 막으려 했지만 병력 차이가 너무 컸다. 사이클론에 궤멸충이 전멸하면서 박령우는 버틸 수 없었다. 이신형은 박령우의 항복을 받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대1로 앞선 이신형은 4연속 메카닉 체제를 선택하며 패배 위기에 몰린 박령우를 압박했다. 이전과 달리 박령우는 저글링으로 꾸준히 견제하며 버틸 시간을 마련했다.

감염충과 살모사를 생산한 박령우는 이신형의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했다. 이신형보다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한 박령우의 소모전에 이신형의 주력이 무너졌다. 박령우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돌개바람에서도 이신형의 선택은 메카닉이었다. 이를 확인한 박령우는 맹독충을 준비하며 이신형의 초반 찌르기에 대비했다.

그러나 정확한 타이밍에 화염기갑병과 사이클론으로 시도한 이신형의 찌르기는 너무 날카로웠다. 사이클론의 강력한 화력에 박령우의 방어가 뚫렸다. 결국 이신형이 5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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