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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위조주권 또 등장…7억원 상당


2015년 4월 이후 두 번째 적발…주의 필요

[이혜경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나스미디어의 위조주권이 발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유가증권 명의개서업무를 위해 주권 소지자와 주권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스미디어의 위조주권 1만주권 2매 2만주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12월 13일 종가기준으로 약 7억원어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스미디어의 경우, 지난 2015년 4월에도 위조주권 1만주권 1매가 적발돼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주권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주권 일련번호를 사용했으며, 불빛에 비춰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은서’가 확인되지 않았다.

위변조감식기 판별 결과 특수형광도안이 없었을 뿐더러 종이재질도 통일규격유가증권에 사용되는 재질(한국지폐공사 제작)과 달랐다는 설명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위조주권의 경우 외관상으로는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됐다"며 "특히 지난 2015년 4월 위조주권 발견 후 다시 발견된 것으로서 투자자 및 금융업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탁결제원은 발견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하고 금융투자업자 등에게도 공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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